안녕하세요,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
질문자분 상황(안전공학과 → 전기설계 지망, 학점 3.7/4.5, 전기기사·산업안전기사 준비 중,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준비 중)을 기준으로, 비전공자라면 다음과 같은 전략적 보완이 중요합니다.
먼저 전력공학과 회로이론 같은 기초 전기지식은 필수입니다. 설계는 단순히 도면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전류가 어떻게 흐르고, 부하가 어떻게 분산되며, 보호계전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이해한 상태에서 이를 도면에 구현하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건물 내에 부하가 분산되어 있는 조명, 콘센트, 동력 부하들이 어느 분전반에 연결되고, 이 부하로 인해 요구되는 차단기 용량이나 전압강하를 어떻게 고려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모르면, 도면을 그릴 수는 있어도 문제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하거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없습니다.
CAD나 Revit 같은 설계 툴은 당연히 요구됩니다. CAD는 기본적으로 모든 전기설계의 기반이고, 최근엔 BIM 기반 도면작성 수요가 늘고 있어서 Revit MEP 같은 툴의 숙련도는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중견기업에서 입사 1년 차부터 실무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도면작성은 당연히 숙지되어 있어야 하며, 전기설비 단선결선도, 조명배치도, 부하일람표 등은 혼자 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는 CAD 툴을 다룰 줄 안다는 입증용으로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실무적으로는 전기나 설비 중심의 도면작성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해당 기능사 자격증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할 수 있으며, 실무 예제 중심의 CAD 훈련이나 전기설비 설계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KOPIA 교육은 현업 도면작성 흐름을 익히는 데 실용적이며, 해당 교육 수료 후 CAD 실무 예제를 만들어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건축전기와 플랜트전기 중 어느 쪽이 전망이 더 좋은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근 경향으로는 플랜트 분야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배터리, 수소 관련 산업 확장으로 인해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건축전기는 주거용, 상업용 건축물 중심이며, 건설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랜트는 프로젝트 단위 대형 설계가 많고, 해외진출 기회도 있기 때문에 더 다양한 커리어 경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가 대학원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목적이 중요합니다. 만약 전기설계 이론을 깊이 있게 익히고 싶고, 연구개발이나 특수 설계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실무 위주의 설계직무를 지망하고 당장 취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학위보다 실무 능력과 포트폴리오, 자격증 보유 여부가 더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따라서 학부 졸업 후 실무 경험을 먼저 쌓고, 경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분께 필요한 것은 첫째, 전기설비 기초이론 보강(전력공학, 부하계산, 보호계전), 둘째, AutoCAD 및 Revit MEP 실무 숙련도 향상, 셋째, 포트폴리오 형태의 실무 예제 제작(전기설비도, 부하계산서 등), 넷째, 목표 기업군 분석을 통한 맞춤 스펙 구성입니다. 지금 방향성은 올바르며, 약간의 실무 보완과 포트폴리오 정리만 더해지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전기설계 신입으로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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